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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화가
    무화가

     

     

    무화과는 오랜 역사와 깊은 문화를 지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일이에요. 지중해 지역과 중동을 중심으로 자라며 독특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우리 신체에 이점이 많은 과일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무화과의 형태와 재배내력 그리고 품종과 특징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고 흥미로운 민속 문화와 용도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볼게요.

     

    무화과의 형태와 재배내력

     

    지금부터 무화과의 형태와 재배내력에 대하여 알아볼게요. 무화과는 뽕나무 과에 속하는 무화과나무의 열매로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약 4,000년 전에 이집트에서 심은 기록이 있어요. 학명은 Ficus carica에요. 무화과나무 높이는 약 2~4m이고 가지는 굵으며 갈색 또는 녹갈색이에요. 잎은 어긋나기 하며 길이 10~20cm로서 넓은 달걀꼴이고 3~5개 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끝이 둔하고 잎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어요. 잎에 상처를 내면 백색 유액이 나오는 특징이 있어요. 열매는 가지 밑의 것부터 차차 위로 올라가면서 익으며 흑자색 또는 황록색을 띠어요. 무화과는 점점 익어가면서 꽃바침이 비대해져서 열매가 됐기 때문에 겉에서는 꽃이 보이지 않아 무화과라고 해요. 또한 무화과는 독특한 구조로 인해 다른 과일들과 구별되며 내부에 많은 작은 씨앗을 포함하고 있어요. 재배내력으로는 원산지는 현재 다수의 야생종이 있는 소아시아와 아라비아 남부로 재배역사는 기원전 4,000년경의 수메르 왕조시대에 시작되었다고 추정되어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수로 알려져 있으며 기원전 2,000년 초기에 아시리아인에게 널리 알려졌다고 해요. 곧이어 소아시아에서 지중해 연얀지방으로 전래되었다고 해요. 이후 중국으로 전파되었고 신대륙으로는 서인도 1520년, 플로리다 1575년경에 전파되어 1769년에는 현재의 주산지인 캘리포니아로 전파되었다고 해요. 한국은 1940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심기 시작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제가 어린 시절 주택 앞마당에 한 그루씩 무화과나무가 심어져 있어 익을 때면 동네 친구들과 집집마다 방문해서 따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현재는 도심이 거의 아파트가 들어섰기 때문에 이러한 풍경이 사라지고 전문 과수원에서 재배되고 있어요.

     

    품종 및 특징

     

    이번에는 무화과의 품종 및 특징에 대하여 이야기해 볼게요. 무화과는 여러 가지 품종이 있으며 각 품종은 고유의 맛과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봉협시와 화이트제노바, 승정도핀, 카도타 등이 있어요. 봉협시는 프랑스가 원산지이며 재래종으로 중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어요. 우리나라 한국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이기도 해요. 과실은 짙은 보라색의 껍질과 붉은 과육이 특징이에요. 열매 무게는 약 60~70g으로 둥근 꼴이며 단맛이 강하고 과즙이 풍부해요. 주로 신선하게 소비되며 잼이나 젤리로 가공되기도 하고 건조하여 사용하기에도 적합한 품종이에요. 다음으로 화이트제노바 무화과는 1872년 프랑스에서 일본으로 그리고 한국으로 전래된 품종이며 무게는 약 150g 정도예요. 연한 녹색 껍질과 밝은 빨간색 과육이 특징이에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우며 섬유질이 많아 식감이 좋아요. 신선하게 먹거나 잼이나 가공하거나 디저트와 샐러드에 잘 어울려요. 다음으로 승정도핀 무화과는 원산지가 이탈리아이며 1909년에 일본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과실은 긴 달걀꼴이고 자갈색을 띠며 과즙이 많고 붉은 과육을 가지고 있어요. 달콤하면서도 약간의 산미가 있어요. 이탈리아 요리에서 다양한 디저트와 샐러드 재료로 활용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카도타 무화과에 대하여 알아볼게요. 이 품종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에요. 무게는 중간 크기로 약 70g 정도이고 짧은 달걀꼴이며 녹색 껍질과 엷은 황색 과육이 특징이에요. 신선하게 먹기 좋으며 특히 건조 무화과로 가공했을 때 그 맛이 더욱 진해요. 샐러드, 디저트, 베이킹 재료로 사용되어요. 

     

    민속 문화와 용도

     

    마지막으로 다양한 흥미로운 무화과에 얽힌 민속 문화와 용도에 대하여 이야기해 볼게요. 무화과는 다양한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특이한 과일이에요. 특히 서양에는 무화과나무에 얽힌 전설이 많은 데 그중 하나 '구약성서'에 의하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이브가 금단의 열매를 따먹고 자신들의 벗은 몸을 나뭇잎으로 가린다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때 쓰인 나뭇잎이 무화과이며 지혜를 상징하는 나무로 여기기도 해요. 그래서 간혹 금단의 열매가 무화과라는 설이 있기도 해요. 이슬람 교리에서도 무화과는 천국의 과일로 언급되며 영적인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어요. 이밖에도 번영과 평화를 상징하는 식물로 성서 곳곳에 나오기도 하고요. 로마에서는 바커스라는 주신이 무화과에 많은 열매가 맺도록 하는 재범을 가르쳐 주었다고 해서 다산의 표상으로도 삼고 있는 과일이에요. 무화과의 꽃말의 다산은 여기에서 유래되었었다고 해요. 무화과는 그 용도 다양해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및 종교의식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어요. 무화과 잎과 과일은 해열제나 소화제 등으로 쓰이며 상처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되어요. 또한 고대에는 기력을 증진시키는 음식으로 여겨졌으며 로마 병사들의 주요 식량 중 하나이기도 했다고 해요. 오늘날에도 무화과는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어요. 시럽을 만들거나 와인이나 브랜디로도 이용되고 있어요. 냉장고에 보관된 무화과 잼을 가끔 식사 대용으로 빵에 발라서 우유와 함께 먹으면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챙길 수 있어어 정말 좋아요.

     

    결론적으로 무화과는 오랜 역사와 다양한 민속 문화의 배경을 지닌 과일이에요.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에 이로운 점이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과일이에요. 지금까지 무화과의 형태와 재배내력, 품종과 특징 그리고 다양한 민속 문화와 용도에 대하여 알아봤어요. 이 글을 통해 무화과에 대하여 자세하게 이해하여 여러분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