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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는 콜럼버스가 처음 맛본 뒤 달콤한 향에 반해 '천사의 열매'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고 해요. 신선한 맛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이점도 많은 유명한 열대 과일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파파야의 특징 및 재배 조건 그리고 사람에게 이로운 다양한 기능 및 식용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파파야의 특징 및 재배 조건
지금부터 파파야의 특징 및 재배 조건에 대하여 살펴볼게요. 파파야는 남부 멕시코, 과테말라 및 중미 지역이 원산지로 메소아메리카문명이 발달되기 전부터 재배되었다고 해요. 파파야는 태양이 가득한 열대 지역에서 잘 자란다고 해요. 햇볕을 많이 받으며 자라서인지 상쾌하고 달며 달콤한 향에 콜럼버스가 '천사의 열매'라고 표현할 정도였어요. 과실 형태는 긴 타원형에서 구형에 가까운 것까지, 무게가 작게는 0.5kg부터 10kg에 이르는 큰 것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과육의 색상 또한 노란색, 주황색, 오렌지색, 붉은색 등 다양한 만큼 맛 또한 거의 밋밋한 맛부터 아주 단맛이 강한 것까지 다양하게 있어요. 좋은 파파야를 고르는 방법은 색깔이 선명하게 노란색이나 주황색을 띠고 단 향기가 강한 것을 골라야 하며 잘랐을 때 종자가 검은색에 가까울수록 잘 익은 것이에요. 파파야는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어요. 보통 파파야는 연 강수량이 100mm 이상의 지역, 최저기온이 10도 이상이며 배수가 잘되고 토양과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서 자라기 때문에 한국의 기후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농업 기술이 발전하고 작물 재배를 다양화하려는 노력으로 인해 온실이나 실내 수경 시스템과 같은 환경에서 파파야를 재배하는 실험을 해왔다고 해요. 그러나 열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산 규모가 아주 작다고 해요. 파파야는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것에 비하여 품종개발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 하와이와 멕시코에서 개량된 20여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고 해요.
다양한 기능
이번에는 파파야가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이로운 다양한 기능에 대하여 알아볼게요. 열대의 슈퍼과일로 일컬어지는 파파야는 맛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이로운 다양한 기능을 자랑하는데요. 파파야 잎과 열매에는 소화요소인 파파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와 영양 흡수를 향상해 주는데 도움을 주어요. 소화제로 이용되는 파파야 추출물을 알약으로 만들어 유통되기도 해요. 또한 가벼운 상처 또는 화상 및 피부 알레르기뿐만 아니라 벌레에 물린 상처 치료에 민간요법으로 이용되기도 하는데요. 이를 응용한 연고제가 시판되고 있기도 해요. 심지어 파파야를 동물실험에서 피임 및 임신중절 효과를 입증하였는데,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서인도제도의 여성들은 임신방지의 민간요법으로 파파야를 이용한다고 해요. 또한 우리 몸을 구성하는 것 중에 하나가 세포라고 할 수 있는데 파파야에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과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줄이고 염증을 감소시켜 줄 수 있어서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세포기능 유지와 건강한 노화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비타민 C와 비타민 A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면역 체계에 도움을 주며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신체를 보호해 주며 건강한 면역 반응을 지원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어요. 뿐만 아니라 혈압을 조절하여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야맹증 예방이나 눈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어요. 또한 피부개선, 염증 감소에도 효과적인 기능을 하며 파파야 씨앗은 구충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장내 기생충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파파야 성분이 들어간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하는 기능까지도 있다고 해요.
식용 방법
마지막으로 파파야의 식용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 볼게요. 일반적인 식용 방법은 잘 익은 파파야 열매는 신선하게 생과일로 섭취하는 것이며, 익지 않은 과일은 채소로 요리하여 먹는 것이 좋아요. 여러 가지 야채에 색과 단맛을 더한 샐러드로 사용하거나 요구르트나 시리얼의 토핑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잘 익은 과일은 씨앗만 버리고 달콤한 열대 풍미를 그대로 즐기거나 스무디나 주스에 넣어 파인애플, 바나나, 망고와 함께 다른 과일을 섞어 상쾌하고 영양가 있는 음료를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또한 샐러드, 잼, 캔디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펙틴성분이 많아 젤리를 만들어 먹기도 해요. 시중에는 파파야 주스, 잼, 건조한 파파야 절편등이 유통되고 있어요. 또는 파파야 종자는 말려서 갈아 후추 대용으로 이용하기도 하며 어린잎은 삶아서 야채로 먹기도 해요. 파파야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파파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육류를 부드럽게 하는 데 이용되기도 해요. 특히 우리나라 한국에서는 파파야를 생으로 구하기 어려워 대부분 후르츠 칵테일로 이용하고 있어요. 인도네시아인들은 식후에 반드시 파파야를 먹는 습관이 있다고 해요. 왜냐하면 파파야의 효소가 소화를 돕기 때문이지요. 대만에서는 파파야 밀크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요. 태국에서는 익지 않은 파파야로 만든 쏨땀이라는 샐러드가 인기 있다고 해요. 태국에서는 일반적인 가정식이어서 식당, 노점상 등 어디에서나 즐겨 파는 것을 목격할 수가 있어요.
결론적으로 파파야는 콜럼버스가 처음 맛본 뒤 그 달콤한 맛과 향에 반해 '천사의 열매'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에요. 파파야의 특징과 재배 조건을 조사하고 사람에게 이로운 다양한 기능을 알아보면서 파파야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한 다재다능한 과일로, 그 맛과 영양소 함량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글을 통해 파파야의 효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식용 법을 잘 이해해 여러분의 식단을 건강하게 꾸미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요.